010-8405-8265 이런 번호로 전화가 오면 사업 하시는 분들은 더더욱 안 받으실 수 없을 텐데요.
요즘은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수집된 번호로 전화해 뜬금없이 "△ △ △에서 30만 원을 주고 구입하신 적이 있냐?"는둥 "입금이 들어왔다"는둥 하며 말을 건 다음 폰 사용자 정보가 어느정도 일치한 지 확인 후에 스미싱 문자를 보내기도 합니다. '궁금한 존버씨'의 어머니의 경험담입니다. 아래의 이런 식으로 말이죠.
010-8237-1681
010-8405-8265
...
번호가 비슷하신 분들은 억울함도 있을듯한데요ㅠ_ㅠ
저장이 안된 번호는 그냥 거르시는게 답인것 같기도 합니다.
모르는 번호로 전화나 문자가 오는 경우는 거의 피싱 확률이 높을 정도로 우리는 위험에 많이 노출되어 있습니다.
사실 010으로 시작하는 번호라고 해서 모두 폰번호는 아닙니다.
010은 중국 베이징(북경)의 지역번호입니다. 우리나라 서울 지역번호가 02를 사용하는 것처럼 말이죠.
그들은 전화뿐 아니라 문자를 보내오기도 하는데 이러한 문자를 스미싱이라고 합니다.
스미싱(Smishing, 문자메시지 피싱)이란?
스미싱은 문자메시지나 인터넷사이트로 개인정보를 빼내거나 소액결제를 유도하는 사이버사기를 말합니다.
우리는 링크가 있는 문자를 자주 받게되는데 이 또한 대부분 스미싱이죠.
클릭해서 들어갈 수 있게 걸어둔 링크를 '피싱 링크'라고 합니다. 이 피싱 링크로 들어가 가짜앱을 설치하게 하고 정보입력을 유도하기도 하고 심한 경우 내 스마트폰에 있는 저장된 사진과 연락처, 공인인증서들까지 모조리 탈취해 갑니다.
피싱링크를 클릭하는 순간 "지금 바로", "가능한 빨리"라는 긴박한 내용과 함께 어떻게든 중요정보들을 빼내기 위해 애를 쓸 것입니다. 정보를 입력하면 환급금을 준다고 하거나 모바일 선물을 주는 것처럼 첨부파일이 올 때도 있고, 택배 배송지 확인을 요구하는 것처럼 위장해 올 때도 있고, 내용은 다양합니다.
어려운 시기일수록 우리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이런 문자들에 더 혹 할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세상엔 공짜는 없죠...
피싱링크를 클릭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문자나 메일등으로 수상한 링크가 왔다면 무시하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이지만 실수로 클릭하게 되는 경우도 있죠.
번거로운 방법들을 제외하고 간단한 방법 몇 가지를 알려 드리려고 합니다.
첫 번째. 스마트폰의 와이파이나 인터넷 연결을 끄거나 비행기모드로 전화하세요!
두 번째. 인터넷 연결을 끈 상태에서 바이러스 백신검사를 실행하여 의심스러운 파일을 제거합니다.
이렇게 하면 1차적인 공격은 피하실 수 있습니다.
그래도 찝찝하신 분들은 아래의 번호로 전화해 도움을 청하시길 바랍니다.
경찰청 사이버 테러 대응센터 ☎ 182
해킹 피해 상담센터 ☎ 118
금융 민원 상담센터 ☎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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